제주특별자치도는 12월 4일 구좌읍 일대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주요 인프라를 점검하며,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환경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날 종달리 바다숲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주 환경관리 체계의 두 축인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질 개선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종달리 바다숲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대학교, 종달어촌계와 함께 수중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해조류 서식 상태와 남방큰돌고래의 서식 현황을 점검했다.
종달리 바다숲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해양생태 인프라로, 해중림초 161개와 자연석 2,030톤, 해조류 양식용 수중저연승 950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부지사는 “바다숲은 단순한 해조류 식재를 넘어 해양생태계 복원의 거점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완을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하수처리장 방문에서는 증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월정리 마을회와 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부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하루 1만 2,000톤에서 2만 4,000톤으로 확대하는 제주 동부지역의 핵심 환경기반시설로, 11월 13일 공사가 재개되었다.
김 부지사는 “하수처리장 증설은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다숲과 하수처리시설은 제주 해양환경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한 상호보완적 사업으로,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환경관리가 청정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주민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제주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반 강화와 함께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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